실전투자

자원개발 테마주 투자주의

호린(JORRIN) 2011. 6. 20. 00:20


거래소 "자원개발 테마주 투자주의"

매일경제 | 11.06.17 13:19

한국거래소가 해외자원개발주에 대한 공시규정을 강화한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해외자원개발 관련 허위정보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자원개발 테마주 관련 공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자원개발공시를 한 28개 기업중 18개기업이 상장폐지 되거나 한계기업으로 지정됐다. 최근 상장폐지가 결정된 글로웍스를 포함하면 28개중 19개기업(67%)이 상장폐지된 것이다. 

상장폐지된 15개 기업중 10개기업에서 횡령이 발생했고 상장이 유지된 10개기업 중 4개기업에서 횡령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한국거래소는 자원개발 관련 공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자원개발 공시를 할때 개발절차상 필요한 국내관계기관의 인허가, 컨소시엄참여 및 자원보유국의 인허가 등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게된다. 또한 최초공시 후 진행사항 공시를 유도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영탁 코스닥시장본부 공시3팀장은 "자원개발 테마주가 주가 및 거래량이 급변할 경우 불공정거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자원개발 테마주에는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07년 이후 자원개발 관련 공시를 한 기업중 현재 상장돼있는 기업은 유아이에너지, 폴리비전, 한성엘컴텍, 케이에스알, 에임하이, 엘앤피아너스, 골든오일(현 동양시멘트), 두올산업, 글로웍스(상폐결정), 씨앤케이인터, 케이앤컴퍼니, 케이피에프, 테라리소스 등 13개 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