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

[펌] 주주총회 후기 및 예상매출&수익 분석

호린(JORRIN) 2012. 3. 30. 19:35

http://board5.moneta.co.kr/cgi-bin/paxBulletin/bulView.cgi?boardid=053320&page=1&frame=analysis&code=053320&&billId=133309420635581



[주총후기]


오늘 10시 주총에 참가했습니다.


시노펙과의 계약으로 분위기는 밝았고 임원진들의 얼굴과 말투에서도 자신감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그간 자원개발과정에서 최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영세하다는 항간의 지적에도 국내직원 5-6명을 (물론 엔지니어포함 해외인력은 30명이 넘음) 두고 유한서대표는 기사도없이 손수운전하며 유전현장을 돌아다녔다고 하더군요.


주주들의 돈을 허투로 쓰지 않고 오직 자원개발에만 노력했고, 그 결과 인수 당시 49만톤에 불과했던 매장량이 1,500만톤으로 늘어나 바쉬코르토스탄공화국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유전으로 발전했고 시노펙과의 계약으로 본격생산을 앞두게 되었다고합니다.


러시아 리스크는 무시해도 좋고 또다른 자원개발사업도 구상 중이고 앞으론 실질성장을 통하여 주주들에게 배당도 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에서 그간의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향후 예상매출&수익분석]


그럼 앞으로 테라리소스의 실적은 어떻게 될까요?


가장 객관적으로 알 수있는 자료가 작년 연말에 나왔던 러시아 유전가치 평가기관 켈리스(Kelis)사의 평가인데 보수적으로 유가 60달러기준시 빈카사의 유전가치를 1조2600억으로 봤습니다.


이는 최초 투자비와 모든 생산관련비용을 뺀 순이익 규모입니다.

즉, 유가 60불기준 시, 매출은 대략 6.6조, 순이익은 1.26조원입니다. 생각보다 너 무작다고 실망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다시말하지만 이건 유가 60불을 기준으로한 것입니다.


현재 유가가 100-115달러 사이인데, 유가 100불 기준 시 실적은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즉, 유가 100불 기준 시 매출은 대략 11조로 70% 가량 증가하게 되고 순이익은 5.66조원이됩니다.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게 매출이 70% 증가했으니 순이익도 70%증가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위 순익은 생산에 들어가는 모든 현재, 미래비용을 이미 다 제한 것입니다. 그래서 유가상승으로인한 매출증가분이 그대로 추가적순익이 되는 것입니다. 마진율이 대폭 상향되는거죠.


즉 4.4조가량의 매출액 증가가 그대로 순익 증가로 이어져 순익 규모는 5.66조로 수익성이 대폭 좋아지는 겁니다. 빈카사에 대한 테라리소스 지분이 70%이므로 테라리소스의 순익은 3.96조 가량이 되겠네요.


여기서 하나, 주의 깊게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작년 초에 있었던 증산시험성공인데요,  보도에 따르면 증산시험 성공으로 생산가능 매장량이 두배 늘어나 2억2천만배럴이 되었습니다.


원유생산기술 발전으로 기존의 방법보다 효율적으로 원유를 생산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물론 실제생산에서 이것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적용될지 불확실성이 있지만 만약 성공 시엔 실적은 대폭으로 상향됩니다.


이 경우, 실적(유가 100불 기준 시)이 매출은 두배 증가하여 22조원이 되고 순익은 매출액 증가의 상당분이 반영되어 큰 규모의 증가가 이루어집니다.


구체적 순익을 쓰지 않는 건 증산시험방식으로 생산시 드는 추가적생산비용을 제외해야 하는데 이게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어서인데 그리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증산방식이 부분적으로 성공하더라도 실적은 큰 증가를 보이게될것입니다



이젠, 데본기에 대해서 알아보죠.


사실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데본기는 중요합니다. 바쉬코르토스탄공화국이 원유로 유명해진 것도 이 데본기에서 많은 양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미 검증된 유전층입니다. 데본기는 지하 ,2000미터 심부 내에 존재하는 기름층으로 시설투자비는 적게 드는 반면, 일일 생산량이 많아 수익성이 탁월하며, 시추 즉시 바로 대량 생산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빈카사에서 광구권을 확보한 지역에선 약 3천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향후 본격 생산시 유가 100불 기준으로 매출은 3조원 가량 되고, 수익율은 앞서 폐름기에서 언급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을 것입니다.


향후 유가변동과 같은 변수 때문에 적정주가를 단언할 수 없지만, 위의 실적들을 종합해 볼 때 항간에서 말하는 2만원이니 3만원이니 하는 말들이 불가능하기만한 숫자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어쨋든 확실한 건, 회사의 가치는 주총에서 변회장님이 언급했듯 앞으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으로서 해외에서 자원개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적지 않은 기업들이 자원개발한다고 나섰지만 다들 실패했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인내와 행운이 필요합니다.


테라리소스는 그간의 힘들고 어려웠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세계 최대 자원개발회사인 시노펙과 함께 본격 생산준비에 들어가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항간의 의구심을 떨치고 자원개발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되는 집안에 사람들이 모이는 법입니다. 세계적 회사인 시노펙은 물론 국내자원전문가들이 테라리소스로 몰리는 것은 그 만큼 회사의 미래가 밝기 때문입니다.


최초라는 말은 항상 사람들을 흥분하게 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도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진 기업들은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가 되기 마련입니다.


중소기업 최초로 대형 해외자원개발에 성공한 테라리소스는 앞으로 최초라는 프리미엄을 받으며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물론 장미빛 환상에 젖는 것도 위험하지만 자칫 주저하다 큰 역사의 흐름에 소외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http://finance.naver.com/item/board_read.nhn?code=053320&nid=14712465&st=&sw=&page=11


주총 끝나고 차한잔


변회장님 그동안 사기꾼 소리듣더니만 참 고생 많았네요.

시노펙과 계약서 싸인하고도
시노펙이 국영기업이라서 중국정부의 허락이 날때까지 2주간 피말리는 시간을 보냈다는 뒷애기 듣고
감동이 확~~~~

모회사 예당을 살리기위해서 테라주식 팔고 예당에 자금투입했는데
먹튀로 오해받아 맘고생 했던 이야기.......

러시아연방정부의 매장량 인증서만 받아오면
은행이나 대기업에서 개발자금 대줄거라 믿었는데 외면당해 피눈물나는 고생을 하며
해외기업을 찾아 헤메야했던 눈물나는 뒷애기.......

이제 유전개발은 본궤도에 올랐고
매출계약도 추가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테라의 본격적인 자원개발을 위해
목재, 가스, 광물개발 전문가를 영입해서 진행한다는 공시내용 그대로 믿어달라네요

조만간 추가매출계약 공시 나올거 같네요.




※http://finance.naver.com/item/board_read.nhn?code=053320&nid=14713629&st=&sw=&page=9


주총 끝나고 차한잔(2)


너무 주가에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가격이 오르면 시세차익 매물은 나오는거니까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은 빈카유전만 성공시켜라
그러면 유전, 가스, 광산, 희귀광물, 목재 포함한 자원개발에 적극지원하마 ....했다네요.

시노펙과의 계약성사 가능성이 굳어지자
그래서 예당이 부랴부랴 러시아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에 현지법인 설립했다네요.

앞으로 예당이 밀고 테라가 끌고 러시아 자원개발의 선봉이 된답니다.
대형정유회사에서 가스개발 전문가, 목재자원개발 전문가, 광물개발 전문가 영입해 놓고
그동안의 설움 모두 씻어낸답니다,

작은회사도 얼마든지 자원개발 할수있는 능력 보여준답니다.
시총1조원이 우스운날이 올거랍니다,

그동안 해외투자자 유치에 3년을 보내느라 예당에 신경을 못썼는데
이제부터 예당도 지켜봐 달라고 합니다,
예당도 덩달아 날아갈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 주가가 어쩌고 저쩌고 신경쓰지 말랍니다,
1년후 오늘은 어떤모습인지만 생각해 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