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 중 일부는 팍스넷에 올라온 글을 퍼왔습니다.
[펌] http://board6.moneta.co.kr/cgi-bin/paxBulletin/bulView.cgi?mode=list&boardid=068270&code=068270&frame=analysis&page=1&billId=133671841434071
제목 : 아침 8시에 받은 셀트리온 내용입니다.
아침 8시에 받은 내용입니다.
저야...현재 주주가 아니지만..
주주님들 추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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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받은글)
셀트리온에서 주주에게 보내는 메일입니다.
초봄까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더니 어느새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봄의 따사함을 느낄 수 있는 요즈음 주주 여러분 가내 두루 평안하신지요?
주주님들의 관심과 보살핌에 힘입어 저희 셀트리온은 그 동안 개발한 첫 제품의 허가를 목전에 두는 등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4월부터 지루하게 계속되는 공매도로 인해 주주님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리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공매도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번 안내문을 통하여 공매도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주주님들의 이해를 돕고, 추가로 불법 공매도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노력에 주주님들의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 회사 주식에 대한 공매도 현황
우선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공매도의 진행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사 주식에 대한 공매도 세력의 공격은 크게 4가지 단계로 구분해서 설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공매도세력, 1차 공격시기 (2011년 4월 ~ 6월 초)
먼저 공매도 세력이 처음으로 저희 회사에 대해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자 했던 2011년 4~5월로, 1차 공격시기입니다. 공매도 세력은 4월초부터 회사 주식에 대한 대차계약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4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차거래를 보면 5,575,022주의 대차계약이 체결되었고, 대차상환은 416,120주에 그쳤습니다. 대차계약을 통해 회사 주식을 빌린 공매도 세력은 매도물량을 쏟아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공매도 물량은 2,518,636주입니다. 특히 5월에는 하루 총 거래량 대비 공매도 물량이 10~20%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적인 공매도가 이루어졌습니다. 공매도 세력의 1차공격이 진행됐던 이 시기에 주가는 37,000까지 상승하다가 3만200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6월초부터 주가는 상승기에 진입했고, 이 같은 흐름은 이어져 7월26일 사상 최고가인 5만4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 공매도 금지기간 종료 前 2차 공격시기 (10월 14일 ~ 11월 9일)
공매도 세력은 공매도 금지기간이 끝나는 2011년 11월 10일을 앞두고 한달가량 집중적인 대차체결에 나섰습니다. 이 시기는 공매도세력이 크게 활동을 시작한 2번째 단계로, 철저하게 준비된 2차 공격 시기로 추정됩니다. 공매도 세력은 10월14일부터 11월9일까지 집중적인 대차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체결된 대차계약은 6,470,604주, 대차상환은 1,294,568주였습니다. 이 기간은 11월10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대대적인 공매도를 위한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1차 공격당시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가를 원하는 수준까지 밀고 내려가기 위해 치밀한 행동에 나섰던 시기로 추정됩니다.
- 3차 공격, 무차별 공매도 개시 (2011년 11월 10일 ~ 2011년 말)
공매도 금지기간이 끝난 11월 10일부터 각종 루머와 함께 다시 공매도가 적극적으로 재개되어 11월 14일까지 불과 3거래일 동안 2,233,008주의 공매도가 쏟아졌습니다. 공매도세력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11월 24일 주가는 3만290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공매도세력은 공매도 금지가 해제된 11월 10일부터 12월말까지 2,789,929주의 대차거래를 체결하고, 2,428,883주를 상환하는등 활발한 대차거래를 했고, 공매도 규모는 3,224,821주에 달했습니다. 회사는 공매도세력에 맞서 주주간담회,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종료, 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종료 등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주가는 다시 4만원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매도로 인해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공매도세력 4차 공격 (2012년 3월 2일 ~ 현재)
회사는 지난해 적극적인 IR, 주주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이들 세력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바이오시밀러 2개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이 성공리에 완료되고, 2011년 실적과 2012년 예상실적 발표 등으로 주가는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몇 차례 공격에서 당사 주가를 목표가격까지 떨어뜨리지 못함으로써 예상했던 수익을 실현하지 못한 공매도 세력은 올해들어 또다시 불공정거래로 추정되는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매도세력은 2월말 3월초에 대차계약을 크게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차계약 잔고가 1,800만주에 이르렀고, 이는 금액기준으로 6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공매도도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올해 4월12, 13일 하루 공매도 물량이 전체 거래량의 35% 내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공매도 세력은 이번에도 언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루머를 유포해 당사를 공격하는 동시에 외국인 창구를 통한 대대적 매도를 통해 일반투자자들의 투매를 유도했습니다. 특히 중국 임상시험중 2명이 사망했다는등 갖가지 악성루머를 생산, 유포했습니다. 4월 25일 오전부터 당사에는 사망설에 대한 진위를 묻는 개인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쳐 회사는 이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 같은 공매도세력의 음해성 루머로 3월19일 38,050원을 기록한 주가는 4월26일 31,800원까지 16% 이상 하락했습니다. 특히 임상환자 사망설이 유포된 4월24~25일 양일간 10%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2. 주주님들에 대한 협조 요청 및 당부 사항
회사에서는 1년 이상 지속된 공매도 세력과의 지루했던 싸움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이 공매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차계약이 아닌 대주거래에까지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차 거래는 3개월에서 1년여 동안 주식을 대여하는 장기 계약인 반면 대주거래는 단기간 동안만 주식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주식을 상환하여야 합니다. 이는 더 이상 대차할 수 있는 물량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과 대차를 중개해주는 증권사 측에서도 공매도 세력에 대한 신용도에 의문을 제기하여 궁여지책으로 대주거래를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차 잔고가 최근 급속히 줄어드는 모습은 공매도 활동이 1년이 넘어서며 대차한 주식의 만기가 돌아와 상환이 시작되고 있음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매도가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회사에서는 주주님들께 주식의 대차거래 혹은 대주거래와 관련한 협조사항 및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주주님의 주식 계좌 혹은 주식이 대차에 이용되는지 증권회사를 통해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만약 주주님의 동의 없이 대차가 된 경우가 있으시다면 회사에 연락하시어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차가 되거나 대주된 주식이 있으시다면, 주식 상환을 요청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대차의 만기가 도래하는 주식의 경우 대차 연장이나 추가 대차를 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마지막 남아있는 대차 물량의 꼬리를 끊어 공매도와의 싸움을 종결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개인 주주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당부사항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공매도 세력은 1년여동안 공매도를 진행해오면서 공매도할 주식은 소진된 상황인데 반해 공매도 후에도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지 않아 공매도 주식의 상환 시기 도래시 ‘지급 불능’ 등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주주님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점 양지하시어 대차, 대주 상환요구를 통해 개인 주주님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최근 1년간의 공매도 현황 그리고 대차, 대주 상환 요청을 포함한 주주님들께 드리는 협조요청 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셀트리온의 모든 임직원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당사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주주님들의 이익에 더욱 부합하는 셀트리온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5월 7일
주식회사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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