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필리핀에 산다는거
현재 일하고 있는 팀들과 2007년에 만났습니다. 늦어도 2008년이면 사업이 끝날 줄 알았고, 그 직후 필리핀으로 이주할 계획을 잡았더랬습니다. 부동산 개발사업이란게 다 그렇듯이 잘만되면 대박이고 잘못되면 한방에 훅 가버리죠. 그런데, 제일 연장자로서 아그들이 풀지 못하는 중요한 고비고비를 모조리 풀어주었는데도 아그들이 실무적인 부분에서 끝을 내지 못하고 있네요. 금방 도장찍을 것처럼 큰소리를 치기에 매각업무를 맡겨뒀는데,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마지막 조그만 문제에서 헤메고 있고, 업무를 뺐아오기도 참 어중간한 상황입니다. 잘하면 다음 주라도 끝날 수 있는 상황이 벌써 몇 개월째니까요. 추석 전에는 정말로 다 끝난 것으로 여겨 마닐라를 거쳐 세부로 가려고 마닐라로 갔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우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