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 38

예상대로 테라리소스에서 뉴스를 띄웠네요.

요즘은 방황을 하다보니 블로그에 글 올리기도 쉽지 않네요. 추석에도 집에서 혼자 빈둥거리기 뭐해서 내일 저녁에는 배를 타고 Camiguin섬에 놀러가는 것으로 계획을 잡아놓았죠. 이번이 세번째 방문입니다. 추석 전에 뉴스가 하나 나오겠거니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늘 나온 뉴스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도가 조금 강하네요. 서둘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은 보나마나 추석맞이 선물로 발표한 것이 확실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뭔가를 발표하리라고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실적치를 발표하는 바람에 한 대 얻어맞은 느낌입니다. 4월부터 보유 주식의 일부를 팔아서 셀트리온과 삼성전자, 메디포스트, LG전자를 거쳐 다시 테라리소스를 들어온 이후에도 단기투자용으로 수익의 일부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별로 실적이 좋지않아..

실전투자 2012.09.27

다시 단타에 도전(8월 28일)하며...

현찰을 들고 버티기가 참 힘드네요. 결국 메디포스트를 113,600원에 매수했습니다. 지난 번에 손해본 것을 만회하겠다는 욕심으로 들어갔는데, 내일이나 모래쯤이면 메디포스트와 현대중공업에서 입은 손실을 다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일을 저질렀죠. 작년 3월에 포스코에 들어갔다가 600만원 가까이 손해보고 12월에 그것을 만회해보겠노라고 들어갔다가 별 재미도 못보고 나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기를 빌어야죠. 메디포스트를 관찰해보면 마치 1,000원짜리 테마 종목처럼 하루의 등락폭이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3% 정도 먹으러 들어갔다가 오히려 30분만에 2% 털리고 나왔었죠. 최근의 매매 주체를 보면 대부분이 개인이고, 기관과 외국인이 소량이나마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게..

실전투자 2012.08.28

역시 단타는 힘드네요.

현대중공업을 털었습니다. 주당 245,000원. 3.85% 손해 봤네요. 제 아무리 박스권 장세라지만, 제가 매수할 때 -3% 하락가격을 손절가로 설정했으므로, 아침에 딴짓하다가 팍스넷으로 현재가를 확인해보니 이미 -3%가 넘어서 있기에 그냥 시장가로 매도했습니다. 이번에 -3%라는 설정치는 너무 과도하게 축소하였다는 생각도 들지만, 10여 년 전 잠시 여유돈으로 투자했을 때 미리 설정한 손절폭을 지키지 못하여 오랫동안 들고 있어야만 했고, 그러면서도 손실을 봤던 기억이 생각나 이번에는 무조건 지켜보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메디포스트에 이은 연타석 손실이군요. 두 종목에서 입은 손실액이 700만원 조금 넘네요. 삼성전자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생활비 보전과 이 손실액으로 대부분 다 날아갔네요. 8월에 벌어들..

실전투자 2012.08.22

철저히 망가진 하루(8월 20일, 월요일)

작년 3월에 포스코를 매수했다가 4월에 털었는데, 6백만원 가까이 손해를 봤죠. 그리고 12월에 열받아서 또 들어갔다가 별 재미도 못보고 다시 매도했었는데, 그때는 포스코 사려고 다른 주식을 팔았다가 그 주식이 많이 올라서 큰 손실을 본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작년 1월부터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오늘 세 번째 손실을 봤네요. 그놈의 단타가 뭔지... 유럽이나 미국의 상황을 보아하건데 당분간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 같고, 테라리소스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했으니 적어도 2주 이상은 별도의 찌라시나 공시가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단타로 생활비나 벌려고 전략을 바꿨죠. 단타를 한다며 삼성전자에 투자하여 대략 12% 정도의 수익을 거뒀다는 것이 많은 힘이 되네요. 덕분에 상황에 따라 한 달이나 두 달..

실전투자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