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나

들어가면서...

호린(JORRIN) 2011. 9. 15. 17:51

원래 이 블로그를 만들고자 했던 이유가 바로 "질병과 나" 때문입니다. 뭔가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를 남김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이유에서죠.


누구나 다 그렇듯이 저도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몸의 이곳저곳 불편을 겪어보지 않은 곳이 별로 없다시피하죠.


무좀, 축농증, (과민성)대장염, 중이염, 척추골절, 시각장애, 치과질환, 위장병, 편도선염... 뭐 대충 생각나는 것만해도 이정도네요. 종합병원이라고 불리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고 ㅎㅎㅎ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그 또한 정신병에 해당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부분은 자가진단이 불명확하므로 일단 제외하기로 하죠.


위의 질병들 중에서 일단 축농증, 시각장애(근시, 난시,원시), 위장병, 치과질환, (과민성)대장염, 편도선염, 척추골절의 순으로 하나씩 짚어나가기로 하죠.


위의 개별 질환에 대한 저만의 경험은 다음 글부터 다루기로 하고, 일단 전체적인 측면에서 하고자하는 주제에 대하여 언급하겠습니다.


누구나 질병을 갖게되면 우선 불편하고, 둘째는 불안하죠. 고통이 따르는 불편과 죽을지도 혹은 평생 이렇게 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그래서 병원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병원에 가게되면 갑자기 의사교 신자가 되죠. 죽기싫으면... 평생 병신으로 살아가기 싫으면... 하지말라는 것과 먹지말라는 것이 나열되고, 빼고, 자르고, 째고, 심고 해야할 것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거부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저 "예"만 나열하면서 내 몸을 전문가라 불리우는 영리사업자의 이권에 맏기고는, 의사가 추천한 그 방법만이 가장 옳은 치료방법이었다라고 믿고 또 믿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주장하고자하는 것은 아무리 의사가 전문가라고 해도 영리성을 벗어나 살신성인만 행하기는 어렵고 또 모든 사고를 자신이 아는 시각의 범위 내에서 행하기 때문에 그 처방이 적절하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내 몸을 내가 잘안다는 표현은 몸을 충분히 관리해본 나이든 노인네만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정말로 뭔가가 잘못되었을 경우에 제일 답답해할 사람이 바로 나 이기에 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보다 나은 치료법을 모색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의사들이 그렇게 친절하고 자상하지 않다는게 문제죠. 겨우 2 ~ 3분이면 마치 구세주처럼 모든 판단과 처방을 마치는 의사들에게 원인과 대안에 대하여 자세히 물어본다는 것은 의사교를 모독하는 불경스러운 일이니까요.


제가 작성하는 글은 제 나름대로 질병에 대처하여 그 증상을 개선하거나 극복한 체험에 관한 것입니다. 의사의 처방이 아니라 전래 혹은 민간요법과 본인 나름대로의 대응방법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타인이 그 체험을 더 개선하여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함이죠.


즉, 의사교의 가르침만이 곧 유일한 진리가 아니라는 믿음을 설파하고자 함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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